런던, 2월14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하락 출발해 지난 닷새 간의 상승 흐름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어닝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오후 6시 1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9.99포인트로 0.04% 하락하고 있다.
특히 보험주가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지만, 스위스 크레디트 스위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2% 이상 오르고 있다.
특징주로는 독일 시멘트 회사인 하이델베르크시멘트(HeidelbergCement)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4분기 매출이 4% 감소했다고 발표한 여파다.
영국 엔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는 파운드 약세로 손실을 입은 데다, 뇌물 관련 혐의로 막대한 벌금을 납부한 여파로 46억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주가가 3% 가까이 내리고 있다.
반면 냉동 베이커리 업체인 아리츠타(Aryzta)는 경영진 쇄신 계획을 발표하고 자산매각 가능성을 제시한 후 주가가 일시 17% 이상 급등한 후 현재는 10% 대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스웨덴 온라인 게임 회사인 킨드레드그룹(Kindred Group)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8% 오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