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 (로이터) - 은행주 약세로 소폭 출발했던 유럽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시각 오후 5시 3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는 1342.10으로 0.15% 상승 중이다. 이 지수는 5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은행지수가 1.07% 떨어지며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방코 포퓰라레는 방카 포퓰라레 디 밀라노(BPM)와의 합병 가능성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해 주가가 3.97% 하락 중이다. BPM도 4.32% 밀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합병 승인 조건을 담은 서한을 양 은행에 보낸 뒤 이들 은행에 대한 매도세가 가열됐다.
이탈리아 보험사 제네랄리(Generali)도 재정상태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하회하는 순익을 발표한 뒤 주가가 1.87%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