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01일 (로이터) -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지난주 금요일 2분기 GDP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기록한 저점에서 벗어났다. 반면 엔은 일본은행이 예상보다 약한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올랐던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금요일 7월5일 이후 최저치인 95.384를 찍었던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추적하는 달러지수 .DXY 는 오전 9시49분 현재 0.13% 오른 95.653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2.6%를 기록했으리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연율 1.2%로 집계됐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의 글로벌 외환전략수석인 마크 챈들러는 노트를 통해서 "2분기 GDP가 실망스럽게 나온 이후 달러 강세가 중단됐다"라면서 "연준의 단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된 이상 달러 지수의 다음 기술적 타깃은 94.75"라고 말했다.
금주 시장은 금요일 나오는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일자리 수가 6월의 28만7,000개보다 적은 17만5,000개 늘어나고 실업률은 6월과 같은 4.9%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4% 정도 오른 102.46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