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25일 (로이터) -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24일(현지시간) 달러가 유로 대비 근 10주래 최고치로 상승하고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의 4월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은 연준이 이르면 6월에 금리 인상을 해도 될 만큼 미국 경제가 충분히 견실하다는 견해를 지지했다.
이에 글로벌 증시는 금융주 주도로 랠리를 보였고 기술주와 다른 성장지향업종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1133달러까지 후퇴, 3월16일 이후 저점을 찍은 후 거래 후반에는 전일비 0.7% 가량 내린 1.114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증시 다우지수 .DJI 는 1.22% 오른 1만7706.05, S&P500지수 .SPX 는 1.37% 상승한 2076.06, 나스닥지수 .IXIC 는 2.00% 전진한 4861.06으로 장을 닫았다.
앞서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 .FTEU3 가 2.29% 오른 1349.71로 마감된 가운데 이날 MSCI 세계주식지수는 1.02% 올랐다.
한편 증시 랠리와 견실한 주택지표 영향에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가격은 뉴욕거래 후반 5/32포인트가 내려, 수익률은 0.02%P 오른 1.859%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증시 랠리와 미국 재고 감소 전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7월물은 54센트, 1.12% 오른 배럴당 48.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26센트, 0.54% 상승한 배럴당 48.61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달러 상승이 금값을 압박한 가운데 뉴욕 거래 후반 금 현물은 온스당 1.5% 내린 1229.25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저점은 1227.70달러였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