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월28일 (로이터) - 아시아 증시는 28일 오전 거래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오늘 밤 발표될 미국 GDP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10시19분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ㆍ태평양주가지수는 전일비 0.23% 하락한 443.28을 가리키고 있다. 호주 증시는 0.5%, 한국 코스피 지수는 0.27% 하락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거 쏟아진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 장세를 펼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DJI 는 0.16% 내린 1만8169.68, S&P500지수 .SPX 는 0.30% 밀린 2133.04, 나스닥지수 .IXIC 는 0.65% 빠진 5215.97로 장을 닫았다.
IG의 수석 시장 전략가 크리스 웻슨은 "간밤 미국 증시의 방향이 모호해 아시아 증시에 명확한 신호를 주지 못했다"며 "S&P500이나 외환시장, 채권시장은 각자 강력한 동인을 가지고 있어서 증시가 참조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오전 10시20분 현재 달러/엔이 0.15% 하락한 105.12엔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거래에서 달러/엔은 3개월 고점인 105.34엔까지 전진했다.
달러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청구, 제조업, 잠정주택판매 등이 모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하면서 지지받았다.
시장은 오늘 오후 발표될 미국의 GDP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간밤 지표들에 이어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할만큼 강력한 수치가 나올 지 주목된다.
오전 10시20분 달러지수 .DXY 는 0.03% 하락한 98.861을 가리키고 있고 유로는 0.07% 상승한 1.09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장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크지 않은 가운데 오전 10시22분 현재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은 0.04% 내린 배럴당 49.70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0.02% 상승한 배럴당 50.4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금은 0.09% 상승한 온스당 1269달러에 거래중이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