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24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4일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엔 강세 영향에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소형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6% 내려 7월7일 이후 최저 종가인 19,975.67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한산한 거래 속에 0.5% 하락한 1,621.57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개월 최저치인 1조9,000억엔(171억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승 종목 수가 1061개로 하락 종목 수(812개)보다 많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산업주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관련기사 조만간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달러/엔 JPY= 은 이날도 약세를 지속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시게미 요시노리 글로벌시장전략가는 다만 "시장은 일본은행(BOJ)이 부양책 축소와 관련해 다른 중앙은행보다 뒤쳐졌다는 점 때문에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미쓰비시UFJ금융그룹과 미즈호금융그룹이 각각 1.2%, 1.1% 내리는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수출주들도 매도세에 시달렸다.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는 0.8%, 1.1% 내렸다.
* 원문기사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