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24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4일 오전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엔 강세 영향에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장기간 상승 추세에 대한 모멘텀이 약화되는게 아니냐는 경계감도 확산됐다.
니케이지수 .N225 는 한때 7월7일 이후 최저치인 19,901.88까지 하락한 후 전일비 0.9% 내린 19,927.2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8% 내린 1,616.5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로써 토픽스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25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이와증권의 사토 히카루 선임 기술적 분석가는 "이는 꽤 부정적인 현상"이라며 "시장이 이에 다소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털이 좋으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만, 이러한 기술적 추세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달러/엔 JPY= 이 5주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산업주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