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8월19일 (로이터) -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6월에 원유 수출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석유정보를 제공하는 국제공동석유데이터(JODI)에 따르면, 사우디의 6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745만6000배럴(bpd)로 5월에 기록한 729만5000배럴에 비해 증가했다.
사우디의 6월 산유량은 1055만bpd로 5월 1027만bpd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우디 국내 원유재고는 6월 2억8944만5000배럴로 5월 2억8917만5000배럴에서 확대됐다. 지난해 10월 3억2943만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해왔는데, 정부가 해외 수출량에 변화를 주지 않고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재고가 줄어든 것이다.
6월 사우디 정유업체들이 가공한 원유량은 238만1000bpd로 5월 236만9000bpd에서 늘어났다.
정유 제품의 수출량도 6월 137만1000bpd로 5월 136만1000bpd에서 증가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