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로이터) -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한 시장 베팅
* 정치적 갈등이 또 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 부양책 추진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박 시장에서는 자넷 옐렌 연준 의장 후임자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보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를 더 선호하고 있다.
현재 옐렌의 후임으로 두 사람 간 양자 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헬스케어 법안과 관련해서 트럼프가 치러야 했던 정치적 대가는 통제 가능 수준이었다. 하지만 세제 개혁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는 재난적 결과가 벌어질 수 있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베팅 사이트인 프리딕트잇(Predictit)이 지난주 선호됐던 워시에 비해서 파월의 연준 의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트럼프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매파적으로 간주되는 워시보다는 옐렌과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는 소리를 듣는 파월을 선택함으로써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하는 걸 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런 베팅의 논리일 수 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