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시장 통합 지수인 KRX300의 산업별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KRX300 섹터지수’를 오는 20일 발표한다고 8일 발표했다.
KRX300 섹터지수는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에 따라 KRX300 편입 종목들을 동일·유사 업종별로 묶어서 산출한다. 총 10개 섹터로 구성되는데 이 중 정보기술,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등 5개 산업 분야의 섹터지수를 먼저 발표한다. 섹터별 편입 종목 수는 정보기술 43개, 금융 34개, 자유소비재 54개, 산업재 53개, 헬스케어 39개 등이다.
이들 지수의 정기 변경은 KRX300과 동일하게 매년 두 차례(6월, 12월) 이뤄진다. 거래소는 소재와 필수소비재, 에너지 등 나머지 KRX300 섹터지수는 시장 수요 등을 반영해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