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월08일 (로이터)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외환 매도가 1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7일 밝혔다.
중국의 1월 외환보유액이 발표된 뒤 내놓은 성명에서 SAFE는 외환보유액이 큰 증감을 보이는 것은 복잡한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SAFE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며 1월 외환보유액 감소폭이 둔화된 것은 자본유출 속도가 감소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이 발표한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조9980억달러를 기록하며 근 6년 만에 3조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