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19년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그는 2019년 경영목표로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을 제시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월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 이후 내년 9월 정식 도입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장은 “참가기관과의 통합·이행테스트를 거쳐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전자증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고자 한다”며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시장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시장참가자들과 투자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산센터 재구축 사업 및 혁신기술의 업무 적용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래 사장은 “최고의 안정성과 성능을 갖춘 전산센터의 재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RPA 등에 대한 IT기술과 제도동향에 대한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업무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 제고해 글로벌 자본시장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외화증권 투자 저변이 크게 확대된 만큼 담보관리서비스 도입, 권리행사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 고객맞춤형 시장친화적 서비스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시장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신규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크라우드펀딩을 바탕으로 혁신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확장을 위한 신입직원 채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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