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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연 “자율주행차 2030년 신차 중 40% 차지할 것”

입력: 2019- 05- 31- 오전 01:38
© Reuters.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자동차산업연합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5G시대 개막과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제2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과 미래차 생태계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자율주행차 경쟁력 제고와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율주행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대 미국에서의 시장 형성을 시작으로 2025년 60만대, 2035년 2100만대로 각각 전체 신차 비중의 7%, 4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가 전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 역시 해당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한국의 경쟁력은 취약한 상황으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센서 등 핵심기술력과 부품업체 역량이 취약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며 “IT강국임에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한국의 대비가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장단점에 대한 냉정한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건설적 대안들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율차시대의 도래와 5G 통신 기술’이란 주제를 발표한 곽수진 자동차부품연구원 팀장은 “자율주행차 확산을 위해 고신뢰성-저지연차량용통신 기술의 고도화와 보급 활성화와 차내망-외부통신망의 사이버 해킹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선결돼야 할 기술 과제”라고 말했다.김준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실장은 자율주행차 산업발전 과제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김 실장은 “자율주행차의 산업 구조는 기존 자동차산업에 전기전자산업과 빅데이타 적용으로 ICT와 차량공유 등 서비스산업 등이 더해져 산업의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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