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2월02일 (로이터) - 미국의 건설업 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공건설 지출이 급증한 가운데 민간 건설 지출도 4개월 만에 늘어났다.
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미국의 건설업 지출은 전월비 1.4% 늘어난 1조2400억달러를 기록,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0.5% 증가를 예상했다. 1년 전보다는 2.9% 증가했다.
10월 공공 건설 지출은 3.9% 늘어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 정부 및 지방정부의 건설 지출은 3.3% 늘었다. 연방정부의 건설 지출은 11.1% 급증했다.
민간건설 프로젝트 지출은 0.6% 늘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직전월(9월)에는 0.2% 감소했다.
비주거용 건설 지출 역시 0.9% 증가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마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