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2월30일 (로이터) - 홍콩 당국은 30일 올 겨울 들어 두 번째 조류독감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온지 닷새만이다.
보건부 위생예방센터는 지병이 있는 70세 남성이 지난 27일 병원에 와 29일에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되었으며, 안정적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홍콩 관리는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시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달 중국 남부 중산에서 살아있는 가금류를 판매하는 이동식 판매대와 접촉한 적이 있으며, 16일에 홍콩으로 돌아왔다. 그는 또 홍콩 쿤통 지역에서 22일에 냉장 닭고기를 구매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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