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3일 (로이터) - 최근 미국 정부 인사들의 보호 무역주의적 발언들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연준의 금리 인상 재료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분석했다.
BOA메릴린치는 이번주 주간 글로벌FX 리포트를 통해 "미국에서 나오고 있는 최근 보호무역주의자들의 뉴스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의 금리 인상 그리고 정부의 재정 부양조치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달러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BOA메릴은 또한 보호 무역주의가 미국내 무역 보호주의 강화 및 글로벌 무역 전쟁, 그리고 자금들이 본국으로 송환되는 세 가지 테일리스크(tail risk)를 고려한다며 이에 대한 헤지 차원에서 호주달러와 캐나다달러 그리고 한국 원화에 대한 달러 롱 포지션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