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아시아나항공, 주식·CB 한도 늘렸다…7월 매각공고

입력: 2019- 06- 28- 오전 12:42
© Reuters.

아시아나항공, 주식·CB 한도 증액…7월 매각공고(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 가능 주식 수와 전환사채(CB) 발행한도를 늘리기로 결정하며 매각을 위한 사전작업을 마무리했다. 2대주주 금호석유화학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이사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의 발행주식 가능 총수 기존 4억주에서 6억주로 늘어났다. CB 발행 한도는 액면총액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유병률 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로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정관을 개정하면서 예정된 규모대로 채권단 자금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산업은행은 5000억원 규모의 CB 매입을 추진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하면서 CB 발행 한도가 찼기 때문이다. 정관변경안이 통과된 만큼 채권단은 1000억원 규모 CB를 추가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 가능 주식 총수 확대는 앞으로 매각 과정에서 신주 발행 등에 대비한 조치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CB 발행 한도 확대로 1000억원이 더 들어오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5월 초부터 매각을 위한 실사를 진행했고, 7월 중 매각 입찰공고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주총에서 금호석화는 정관변경안을 비롯한 모든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성사돼 산은이 5000억원 규모의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아시아나항공 헌혈 캠페인

아시아나항공, 어린이 위해 16년째 '헌혈 캠페인' 릴레이

회계학자 10명 중 9명 "제2 삼바사태 또 온다"

"어려워도 투자는 지속"…아시아나, A350 도입

아시아나항공, A350 9호기 도입

아시아나 제주공항 카운터·라운지 새 단장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