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13일 (로이터) - 8월 고용은 취업자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38만7000명 증가하면서 29만8000명 증가에 그쳤던 7월보다 크게 개선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했으나 도소매업 취업자가 증가세로 돌아섰고, 건설업 취업자과 숙박및음식점업 취업자가 크게 늘어났다. 농림이런 가운데 농림어업 취업자 감소폭도 둔화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농림어업 취업자도 45만4000명 증가, 전월의 41만명에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고용률은 61.0%로 전년비 0.3%p 상승했으나 7월의 61.2% 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7만4000명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에서는 숙박및 음식점업에서 10만3000명의 취업자가 늘었고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8000명, 도소매업에서도 3만8000명의 취업자가 각각 증가했다.
실업자는 99만6000명으로 7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비 0.2%p 높아졌고 7월의 3.5% 보다도 소폭 상승했다. 계절조정실업률도 3.8%로 7월의 3.6% 보다 상승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장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