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6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6일 오전 2300선을 장 중 돌파했다가 상승탄력이 줄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천억원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매물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코스피 .KS11 는 오후 2시 21분 현재 3포인트가량 올라 229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기업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기까지 하는 등 이익 추정치 상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기도 했다.
국내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도 부각되는 등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ㆍ 미국 경제지표 둔화가 계절적으로 일시적이고 국내 기업 이익 개선세 둔화도 일부 기업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은 제한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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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009150.KS 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패널 레벨 패키지(PLP)' 사업화 기대감에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071050.KS 주가가 1분기 실적 호조세에 5%대 상승 중이다. 005930.KS 가 갤럭시S8 판매 호조에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세다.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