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외국인, 지난주 삼성전기·한화에어로스페이스 '러브콜'

입력: 2019- 08- 19- 오후 03:00
© Reuters.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주(8월 12~16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삼성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G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19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은 삼성전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각각 515억원어치, 34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KT&G를 342억원어치, 삼성SDI를 288억원어치 각각 샀다.

[자료=한국거래소]
순매수 1위 삼성전기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수요가 감소하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장 가동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외국인의 선호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MLCC의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이 하반기에도 개선되기 쉽지 않다고 보면서도, 올해 1분기를 고점으로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수요 감소폭이 전년 대비 5~10%에 불과해 재고 소진 후 수급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LCC 수요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으며, MLCC 수요는 5G 기술 변화 및 전장에서의 신수요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그룹의 항공기 엔진 부품제작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주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 외 △SK △신라젠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S-Oil 등이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컸다.

[자료=한국거래소]
같은 기간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4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직전 주에도 기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이어 휠라코리아를 278억원어치, 삼성전기를 259억원어치, 현대차를 24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그 다음으로 △이마트 △셀트리온 △일진머티리얼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P시스템 △LG이노텍이 각각 지난주 기관 순매수 5~10위를 차지했다.

goeun@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