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70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20.01.18. |
백병원 내 임상시험센터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과 분야별 전문의 기반의 의료 전문컨설팅 제공을 비롯해 특구 내 생산 제품의 백병원 구매 확대 같은 마케팅 지원, 지역내 제조사 의료기기 관련 업종전환 유도 등을 추진한다.
의생명기업이 생산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5개 백병원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백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원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는 예비연구소기업이나 스타트업기업의 빠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어렵고 복잡한 제조과정이 요구되는 의료기기 제작의 문제점을 지역 기업 OEM이나 업종전환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결한다.
오는 6월에는 특구 지정 1주년에 즈음해 전국 최초 의생명과학축제를 개최해 첨단도시 이미지를 홍보한다.
시는 지난해 8월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됐으며 김해의생명센터,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와 함께 김해만의 차별화된 육성사업 추진으로 의생명·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전통 제조업 의존성이 큰 김해시 산업구조를 4차 산업을 반영한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발전을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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