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전경. 제공=우리은행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우리은행이 분기별 한도 소진으로 이달 말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던 전세자금대출을 재개한다. 기존 분기 기준 한도를 월별 기준 한도로 바꾸고 지점별로 전세자금 대출을 집행할 계획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일부터 각 영업점에 월별 한도를 부여해 전세대출을 신규 취급하고 있다. 대출 한도 관리 방식을 ‘은행 전체’에서 ‘지점별 관리’ 방식으로 바꾸고 총량 관리 기간도 ‘분기’에서 '월' 단위로 축소했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세대출의 분기별 한도를 설정하고 3분기 시작 한 달 반 만인 지난달 중순 3분기 전세대출 한도가 소진되자 전세대출을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실수요자의 불편이 제기되자 개선책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점별로 전세대출 한도가 부여됐다”며 “대출을 받으려면 지점에 미리 확인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