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2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욕증시는 월트 디즈니, 메이시스의 실적 실망감이 소비재 업종에 광범위한 하방 압력을 가하며 주요 지수들이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자유소비재업종지수는 1.98% 크게 밀리며 3개월래 최대 일일 낙폭을 보였다. 유럽증시는 JC데코(JC Decaux) 등 일부 기업들의 취약한 실적 및 전망과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센(Raiffeisen) 은행의 합병을 둘러싼 우려 등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가 7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통화바스켓 대비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최근 달러 상승을 통해 확보한 이익을 실현했고 글로벌 증시는 뒷걸음질을 쳤다. 미 국채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하락했다. 반면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은 소폭 올랐다. 시장의 예상처럼 230억달러의 10년물 국채입찰 수요가 강력하며 국채가가 지지받았다.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급반등해 3% 이상 올랐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4.6%나 상승하며 이틀째 4% 이상 전진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3월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이면서 캐나다와 나이지리아 공급 차질 우려감과 함께 유가를 지지, 급등장세를 연출했다. 금이 달러와 증시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재점화되면서 2주 저점으로부터 반등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4월 예산 흑자는 106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발표했다. 일본의 닛산자동차는 2,000억엔(약 18억달러)에 연비 조작 스캔들로 곤경에 처한 미쓰비시자동차의 약 1/3 지분을 인수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일본은행(BOJ)은 경기부양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기 위해 몇달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또 BOJ는 필요하다면 정책을 추가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소폭의 증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하며 4주째 이어가던 증가세를 접었다. 반면 쿠싱지역 재고는 152만배럴이 늘며 3주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