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캔서롭, 보령바이오파마와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 출시

입력: 2019- 01- 04- 오후 07:42
© Reuters.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캔서롭이 보령바이오파마와 유전질환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를 오는 2월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윌슨병은 체내에 필요 이상의 구리가 축적되는 대표적인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중 하나다. 전세계적으로 3만 명 중에 1명의 빈도로 발생하고 보인자 비율은 50명 중 1명 수준이다.

비교적 흔한 유전질환이지만 초기 징후가 없어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완치가 어렵다. 대개 12~15세를 기준으로 증상이 발생하는데 15세 이전에는 간질환으로, 15세 이후에는 신경질환으로 발현한다. 원인 불명의 신경장애, 급성 용혈, 정신장애, 행동장애 등이 나타나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부모 모두 보인자인 경우에는 유전 확률이 더욱 높기 때문에 조기 유전자검사 및 빠른 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캔서롭이 개발한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는 제대혈 및 혈액에서 해당 유전자를 추출해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방식으로 각 부위별 돌연변이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한국인에 가장 흔한 돌연변이 부위를 선별해 높은 검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산모는 전문의 상담 후 채혈로 확보한 검체를 2일간 분석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인들에게 특이적으로 발견되는 돌연변이 부위 6곳을 선별,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리얼 타임(Real-time) PCR' 기법을 적용해 검사결과의 정확성이 매우 높다"며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윌슨병을 조기에 진단하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캔서롭과 보령바이오파마는 2009년 신생아 유전자검사 서비스 '지스캐닝' 런칭 후 산전 유전자검사 '더맘스캐닝', 신생아 발달질환 진단 검사 '지스캐닝플러스' 등을 공동 출시했다.

hoan@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