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7일 (로이터)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7일 이날 열린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혁신성장 관련 간담회에서 환율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환율 얘기가 가볍게 나왔다. 아무래도 수출 많이 하는 곳이니까"라며 "환율에 대한, 앞으로의 수출에 대한 얘기 가볍게 했고 저희는 원론적인 얘기를 드렸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환율 문제는 시장을 잘 모니터링하고 있고, 시장에 맡기는 게 원칙이지만 급격한 변동이나 쏠림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기본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현대차 그룹이 앞으로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4만50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