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토요애한우에 대한 혈통관리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친자확인사업이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의령축협에서 매월 개장하는 한우경매시장에서는 친자가 확인된 한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친자확인으로 거래신뢰도를 높여 높은 가격에 출하가 가능하기에 요즘은 출하 시 필수 확인사항으로 여기고 있다.
의령군, 의령축협, 경상대가 유전적으로 우수한 한우를 생산·확보하기 위해 DNA분석을 통한 친자확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의령군청]2019.9.20. |
의령군, 의령축협, 경상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적으로 우수한 한우를 생산·확보하기 위해 DNA분석을 통한 친자확인사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친자일치율이 2016년도 80.9%에서 2019년도 89.6%로 지난 4년간 약 9% 친자일치율이 상승했다.
이는 도내 2위의 친자일치율 기록이다.
의령군에서는 축산정책 및 소비자의 요구 및 국내·외 시장 환경 급변 등 축산환경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간 4000두 규모에 대해 관내 축산농가에 친자확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기반 조성·소비자 신뢰 향상·의령군 ‘토요애한우’에 대한 혈통관리·한우개량 가속화 등을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친자확인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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