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6월14일 (로이터) - 지난 4월중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유로존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나왔다.
13일 유럽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전월비 0.9% 감소했다. 에너지와 내구재, 비내구재 및 중간재 생산이 줄었다. 시장에서는 0.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류 같은 자본재 생산만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달인 3월에는 0.5% 증가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