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29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전화로 북한 문제를 논의했으며, 북미 정상회담 전에 만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북한 핵 및 화학 무기, 그리고 생화학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폐기가 시급한 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도통신은 미일 정상이 북미 정상회담을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는 아베 총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백악관은 미일 정상회담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 정상은 오는 6월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은 또 아베 총리가 G7 정상회의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