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로이터) - 미국의 생애 첫 단독주택 구입 건수가 지난 1분기 41만1000건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 줄었다. 2014년 이후 첫 감소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 보험사인 젠워스 모기지 보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앞선 3년간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이 지속 불가능한 폭증을 나타낸 데다 저가의 주택 공급이 부족해져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젠워스의 티안 리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에서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수요는 현재 주택 시장 배후에 있는 가장 중요한 견인차"라며 "주택시장은 낮은 재고와 가파른 가격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주택 공급은 토지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제한돼 있다.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은 연간 6~7%로 오르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