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05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출량이 6월에도 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수출이 늘며 OPEC 수출량 증가에 일조했다.
톰슨로이터오일리서치에 따르면 새로운 OPEC 회원국인 적도기니의 원유 수출을 포함한 6월 OPEC의 원유 수출량은 일일 2592만배럴(bpd)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5월에 비해 45만bpd 늘어난 것이자 전년 동월에 비해 190만bpd 늘어난 수준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알제리의 원유 수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이 전월비 총 110만bpd 가까이 늘며 전체 수출량 증가로 이어졌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