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5일 (로이터) -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미국 금리 인상 이후 금융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조치하겠지만, 현재 영향이 제한적이라 당장 대응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고 차관은 최근 환율 수준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과거보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성숙했고 최근 몇 년간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숨어있는 리스크 요인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연준의 보유 자산 축소가 새로운 부분으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착실히 하겠다면서도 이 또한 예견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