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24일 (로이터) - 영국은 금융시장에서의 신용 덕에 높은 수준의 정부 부채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일 해먼드 장관은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국민투표 이후 앞으로 5년간 1220억파운드(미화 1510억달러)의 정부 부채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따라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세수가 감소할 것을 반영해 이 같은 부채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에서 영국의 신뢰도가 높고, 영국이 그동안 정부 지출을 잘 통제해 왔기 때문에 영국은 높은 수준의 부채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