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8일 (로이터) - 환율이 18일 하락 출발하면서 113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137.90원) 대비로 5.90원 낮은 1132원에 첫 거래된 뒤 이후 1131-1134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장중 기록한 1140원대 초반 레벨의 고점에서는 10원 가량이 낮아졌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누그러진 달러 강세 모멘텀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중이다.
미국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히는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간밤 연설에서 저금리의 부작용을 강조하면서도 금리 인상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밝힌 탓에 국제 외환시장의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누그러진 바 있다.
달러/엔 환율이 103엔대로 내려선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은 1.1달러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