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1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가로 1108.50원, 전일 종가 대비 10전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늘려 1110원 위로 올라섰다.
환율은 오전 9시16분 현재는 1112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국제 외환시장에서 진행된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파운드화의 약세에다 이번주 공개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둔 영향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역외환율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는데 오늘 서울장 시작하자 마자 뒤늦게 달러 강세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04엔 부근까지 올라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30달러 수준까지 밀려나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340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는 초반 보합세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