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7월31일 (로이터) - 중국의 7월 제조업 활동이 홍수 피해 및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고, 속도도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발표된 중국의 7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인 51.1을 기록했다. 6월 기록한 50.9과 로이터 전망치인 50.7를 모두 상회했으며,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50선도 넘겼다.
7월 신규 수출 주문은 전월보다 감소 속도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대외 수요 압박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업들은 고용보다 감원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고, 생산은 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편 7월 서비스업 PMI는 6월 기록한 54.4를 소폭 하회하는 54.2를 기록했다.
종합 PMI는 54.1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