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24일 (로이터) -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외로 근 4개월 만에 첫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고용시장 회복이 정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0만9000건 증가한 141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망치는 130만건이었다.
지난 11일까지 재신청건수는 110만7000건 줄어든 1619만7000건을 기록했다.
한편 노동부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초 모든 프로그램 하에서 실업 지원금을 받는 사람들의 수는 거의 32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동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보다 2주 늦은 집계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 시장 상황을 좀더 정확하게 알려주는 지표로 보고 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