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23일 (로이터) - 월가 주요 지수들이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긴장 고조에 투심이 악화되며 하락했다.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미국 증시가 안도한지 하루 만에 백악관이 또다른 중국 기술업체에 규제를 가할 수 있다는 보도에 시장은 또다시 흔들렸다.
이날 언론들은 트럼프 정부가 CCTV 업체인 하이크비전에 대해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어스테드 어드바이저스의 짐 어워드 이사는 "미국과 중국 간의 비즈니스가 2개월 전 같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장은 이를 반영해 미국 기업들의 순익 성장 전망을 재고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지수는 100.72포인트, 0.39% 하락한 25,776.61, S&P500지수는 8.09포인트, 0.28% 내린 2,856.27포인트, 나스닥지수는 34.88포인트, 0.45% 빠진 7,750.84포인트로 마감됐다.
개별종목 가운데서는 퀄컴과 로우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S&P500지수에 부담이 됐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