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제7회 참벗나눔 어린이 경제교실’에서 아이들이 가상 경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사랑나눔·행복나눔’이란 기치 아래 유소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나눔의 실천을 위해 ‘매칭그랜트 제도’를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매달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내 관련 사회공헌사업의 기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회사는 유아·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꿈을 꾸는 아이들’ 프로젝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업, 예술, 체육 분야의 재능 있는 학생 50여 명을 선발해 특기, 적성 개발비를 매월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있는 아이들의 재능 개발을 위한 이 사업은 지원 대상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후원 사업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가 도입된 2013년부터 매년 겨울방학 기간 학교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전국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공연, 캠프, 전시회 관람 등 방학에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과 ‘어린이 경제교실’도 운영한다. 축구교실을 위해 2008년 FC서울 프로축구단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올해 진행된 축구교실에는 FC서울 최용수 감독, 고요한 선수가 함께했다.
또 저소득층 자녀들을 초청해 금융회사 특성을 살린 맞춤형 어린이 경제교육을 매년 하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어린이 경제교실은 용돈기입장 작성, 은행거래 요령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활동 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아동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드림 백일장’도 열었다.
임직원들은 6년 전 자발적으로 ‘한국투자증권 참벗나눔 봉사단’도 출범시켰다. 본사 및 전국 영업지점 임직원 90여 명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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