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2월20일 (로이터) - 중국 주식시장과 위안화 가치가 20일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고 내년 추가 인상 전망도 대체로 유지한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이 새로운 대출수단을 발표한 영향이다.
상하이지수는 오전 11시21분 현재 0.5% 하락했고, CSI300지수도 0.6% 내렸다.
역내 달러/위안은 전일 종가 대비 0.3% 가량 상승하면서 6.91을 넘어섰다.
홍콩통화청이 연준을 따라 금리를 2.75%로 25bp 인상한 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도 0.5%, H지수는 0.7% 내렸다.
이날 홍콩통화청은 개장 전 거주자들에게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 때문에 경제에 하방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전일 소기업 및 민간기업들에 대한 대출 촉진 정책을 발표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사실상 선별적 금리 인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이번에 내놓은 맞춤형 중기대출(TMLF)은 무역갈등 속에 둔화되는 경제를 서포트하기 위한 최신 조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이 조치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맥쿼리의 래리 후, 아이린 우 이코노미스트들은 노트에서 "(TMLF이) 시장 심리는 북돋울 수 있겠지만 성장 둔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지난 4분기동안 둔화된 중국 경제는 하강 사이클의 절반 밖에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채 선물은 강세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0.23% 오른 96.860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
Trade tensions in China's stock, currency markets https://tmsnrt.rs/2Q6Jr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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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