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로이터) - 독일이 11일(현지시간)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이전의 전망치인 1.8%에서 1.5~1.6%로 하향했다.
임박한 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로 인한 무역분쟁이 기업 불확실성을 높이는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장관은 이날 언론에 "지난 몇달 동안 많은 나라들이 그랬듯이 (독일도) 경제가 다소 둔화됐다"면서 "올해 전체로서는 성장률이 1.5~1,6%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관은 "경제 호황은 계속되어서 정부는 내년에 10년째 경제 확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에 독일 정부는 올해 2.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월에 이를 1.8%로 하향한 데 이어 다시 전망치를 내린 것이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