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통상적으로 신년 초에 실시하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12월 중순으로 앞당겼다. 집권 2년 내내 국정 운영의 장애물이 됐던 경제 현안을 직접 챙기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부처 업무보고를 실시했으며, 2018년 신년 초에 행한 부처 업무보고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화상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조국 민정수석,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2018.12.11 kilroy023@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다음주에도 5개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집권 2년차를 마무리하고 3년차로 접어드는 문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 시기를 앞당겨 각 부처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성과를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화상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12.11 kilroy023@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양극화와 소상공인, 자영업의 어려움도 해결되지 않았다. 조선·자동차·철강 등 전통적인 산업이 위기를 맞은 지역은 더더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특히 중점을 두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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