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2월10일 (로이터) - 중국의 11월 수출입이 시장 전망에 크게 못 미치면서 국내외 수요 둔화와 중국 정부가 성장률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은 전년비 5.4% 늘어 증가율이 로이터 전망치인 10%를 큰 폭 하회했다. 3월의 3% 감소 이후 가장 취약한 결과다.
11월 수입은 전년비 3.0% 늘어 14.5% 증가를 예상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못 미쳤다. 10월 수입은 전년비 21.4% 증가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인상을 앞두고 '프런트 로딩'조치로 수출을 서둘렀고, 수요가 냉각됨에 따라 수출 성장세가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11월 대미 무역흑자는 355.5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11월 대미 수출은 전년동월비 9.8% 증가했고, 전달의 13.2%보다는 증가율이 낮아졌다.
유럽국가들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10월의 14.6%보다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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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on China's economic trends http://tmsnrt.rs/2iO9Q6a
TABLE- China's November trade with U.S., EU and key economies ID:nL4N1YD0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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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