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3일 (로이터) - 중국의 11월 차이신/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소폭 상승했으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영향에 신규 수출 주문 지수는 하락했다.
중국 11월 차이신/마르키트 PMI는 10월의 50.1에서 소폭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 로이터 조사에 참가한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PMI가 경기 수축과 확장을 가르는 50.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가 둔화됨에 따라 중국 내 주문은 최근 모멘텀을 잃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한 후 신규 주문 지수는 10월의 50.4에서 11월 50.9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11월 신규 수출 주문 지수는 10월의 48.8에서 47.7로 하락했다.
그러나 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하자 이코노미스트들은 이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캐피털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양국이 합의한 관세 부과 중단으로 수출업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PMI를 일시적으로 부양할 수는 있지만 앞으로 경제 둔화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내수 침체는 여전히 중국 제조업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인원을 감축하면서 11월 고용 지수 또한 10월의 48.8에서 48.4로 하락했다.
*원문기사 <^^^^^^^^^^^^^^^^^^^^^^^^^^^^^^^^^^^^^^^^^^^^^^^^^^^^^^^^^^^
China economic indicator dashboard http://tmsnrt.rs/2iO9Q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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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