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 (로이터) - 지난주(~10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밖으로 증가했다. 다만 12일 재향군인 기념일 때문에 주요 주 3곳 등의 수치는 추정치로 계산되어 이후 변동의 소지가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직전주 대비 2000건이 증가한 21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21만2000건을 예상했다. 직전주 기록인 21만4000건은 수정되지 않았다.
청구 건수는 9월15일 주간에 20만건을 기록, 1969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다.
노동부는 푸에르토리코와 하와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텍사스의 신청건수들이 추정되었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을 받았고 허리케인 마이클은 플로리다와 조지아의 건수에 계속 영향을 주었다.
주별 격차를 줄여 노동시장 추세를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인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500건 증가한 21만5250건을 기록했다.
지난 3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4만6000건 증가한 168만건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750건 늘어난 164만건으로 집계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