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로이터) - 9월 중 미국의 상품 무역수지 적자폭이 직전월(8월)보다 5억80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미국의 상품무역수지 적자(잠정치)는 760억 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8월 기록은 754억6000만달러였다.
지난달 상품 수출은 25억달러 증가한 1410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입은 31억달러 늘어난 2170억달러를 기록해 적자폭이 커졌다.
무역수지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재고투자 증가로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달 도매재고는 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매재고는 0.1% 올랐다.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연율로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분기 미 경제는 4.2% 성장했다. 미 정부는 26일에 3분기 GDP를 발표한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