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로이터) -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건수 증가폭이 기대를 웃돌았다. 주택임대비용의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경제를 전반적으로 부양해온 주택시장의 청신호이다.
19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중 미국의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보다 9.2% 늘어난 128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123만5000건을 웃돈다.
직전월(7월)의 주택착공건수는 당초 116만8000건에서 117만4000건으로 상향 수정되었다.
단독주택 건설허가는 전월보다 5.7% 감소한 122만9000건을 기록했다.
앞으로의 주택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난달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보다 5.7% 감소한 122만9000건으로 집계되었다. 예상치 131만건을 하회했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6.1% 감소한 82만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다가구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29.3% 증가한 40만6000건을 나타냈다. 다가구주택 건설허가건수는 전월보다 4.9% 줄어든 40만9000건을 나타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