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로이터) - 미국의 기존 주택시장이 거래 절벽 상태다.
기존 주택 판매는 7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고, 금주 통계는 지난달에 또다시 감소했음을 확인시켜줄 가능성이 있다.
주택시장 몰락에서 비롯된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량은 위기 전 고점 때와 비교해서 25% 이상 줄었다.
판매 속도는 지난 11월 경기침체 이후 고점 대비로 7% 가까이 감소했다.
미국의 기존주택 시장이 이처럼 부진하게 된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
한 마디로 '공급 부족'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주택 매도 물량은 사상 최저 수준에서 요지부동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년여의 시간 동안 거의 매달 전년대비 재고 증가세는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이런 수급 불일치로 인해 미국의 집값은 매년 5% 가까이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속등으로 인해 주택 매수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집값이 이처럼 계속 오르니 집주인들은 집을 팔려고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8월 기존주택 판매 지표는 한국시간 20일(목) 오후 11시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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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existing home sales https://reut.rs/2p6JL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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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