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9월12일 (로이터) - 9월 독일 투자자들의 심리가 예상과 달리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11일(현지시간)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9월 독일의 경제심리지수가 예상과 달리 전월(8월) -13.7에서 -10.6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14.0을 예상했다.
현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현상황평가지수 역시 전월 72.6에서 76.0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72.0을 예상했다.
아힘 윔바흐 ZEW 대표는 "비우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향상됐다"며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에 합의함에 따라 경제 상황과 관련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