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로이터) - 터키, 아르헨티나, 러시아 중앙은행 정책회의
* 시장 참가자들은 금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만큼이나 터키, 아르헨티나, 러시아 중앙은행 회의에 주목할 전망된다.
이들 신흥시장 중앙은행들이 불안해진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어떤 카드를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3일 정책회의에서 터키 중앙은행은 마침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가속화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18%에 이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시기가 경제 경착륙을 막기에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를 60%로 올리고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지만 올해 페소화 가치가 50% 폭락하는 걸 막지 못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화요일 정책회의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그래도 외환보유고에 여유가 있고, 경상수지도 흑자로 상대적으로 위 두 나라에 비해서 사정이 낫지만 서방의 제재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심화되고 있고, 루블화 가치가 2년래 최저로 떨어진 러시아의 중앙은행은 금요일 정책회의를 개최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막기 위해 애쓸 게 분명하지만, 인플레와 맞서 싸우고 있는 엘비라 나비울리나 중앙은행 총재는 이미 정책 긴축 가능성을 신호했다.
어쨌든 3년 동안 이어져오던 러시아의 금리 인하 주기도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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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CPI & Interest Rate https://reut.rs/2oL9mlU
U.S. Retail Sales, CPI and rents https://reut.rs/2wQvQqm
Asian currencies YTD and yields https://reut.rs/2oILzDu
The European Central Bank's QE Programme https://reut.rs/2wOxrNg
Swedish crown and real interest rates https://reut.rs/2wSis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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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