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9월07일 (로이터) - 지난달 브라질의 소비자물가가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진단했다.
브라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중 브라질의 소비자물가지수(IPCA)는 전월비 0.09%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보합세를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항공요금이 물가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여타 품목들도 전반적으로 오름세가 약했다.
8월중순 4.3%였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4.19%로 낮아졌다. 시장 예상치 4.3%를 밑돌았다.
(편집 박해원 기자)